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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Nanuq

Multi tool 이야기(SOG PowerGrab)... PART 18

by Nanuq준 2018. 9. 9.

멀티툴이 많이 알려진 메이커로는 보통 Leatherman이나 Gerber 등등의 회사를 많이 떠올리시죠

물론 제일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거니와 또한 제품의 종류가 많아서 그렇게들 인식하고들 계실것입니다

저는 사실 레더맨이나 거버보다도 더욱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멀티툴 메이커가 한곳있었는데요

 

바로 SOG멀티툴입니다 뭐 이름에서부터 관심이 많았지요 SOG (Special Operation Group)이기 때문이니까요

SOG는 사실 특수부대용 Knife를 먼저 개발하여 월남전 당시 전설의 비밀부대 MACV-SOG에 공급하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회사의 연혁입니다 링크 ☞ Company History - SOG Knives  MACV-SOG는 (주월미군사령부 연구관찰단)의 약자인데요

Military Assistance Command, Vietnam – Studies and Observations Group 특히 SOG는 연구 및 관찰단으로 위장된 이름으로

위에 서술하였듯이 Special Operation Group이 맞습니다 자 그럼 MACV-SOG는 어떤 조직인지 알아보시죠 링크 ☞ MACV-SOG

그리고 그들의 임무와 활약상을 설명해주는 동영상도 한번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월남전 당시 특수전부대가 많이 착용했던 Tiger Stripe 무늬의 사제 전투복에 MACV-SOG BADGE입니다

뱃지가 연구 및 관찰만을 하는 부대는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실 것입니다

 

아래가 실제 월남전 당시의 Shoulder Patch라는군요

 

세부 디테일인데 상태가 참 좋은 게 실제 당시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도 복각품이지만 하나쯤은 갖고있어도 괜찮을듯하여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미 드라마 메니아들은 기억하실 90년도쯤 MBC에서 방영되었던 머나먼 정글 (원제:Tour of Duty)에 등장했던 부대인데요

방영 초반에는 일반 보병 소대원들을 소재로 나오던것이 방영 후반기 부터는 MACV-SOG로 급 둔갑하여 

드라마를 시청하던 저 역시 갑자기 이게 뭐니 하며 당시 아리송하다 기억했던 지금으로 따진다면 시즌 2쯤 될법한

등장 배우인 그 대원들이 위에 언급했던 타이거 스트라이프 전투복만 갈아입고 출연을 감행하였던 그 밥의 그 주인공이

드라마 후기에도 소대장과 선임하사 역활의 인물들의 사진 그리고 시판되던 DVD의 표지 모습도 감상하시고 

 

 

드라마 시작시에 INTRO 음악인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 Paint It Black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저 역시 토요일은 만사 제쳐두고 시청하였던 애청자라서 기억이 생생하내요

 

월남전 당시를 배경으로 탄생하게된 회사의 홍보 동영상 감상해보시겠습니다

 

멀티툴 제조사의 탄생 배경 설명으로 인해 사설이 너무 길어져 버렸죠 이제는 본론인 멀티툴의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전에도 SOG 멀티툴을 갖추었던 적이 있는데 이전 포스팅도 링크합니다 ☞ SOG B66 Assist Lock Standard

 

정품 정품하는 세상이니 정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역시 본체에도 SOG의 로고가 타각되어 있습니다

 

기능들은 뭐 별반 틀린것 없이 평범해보입니다  

 

HEX BIT KIT가 포함된 세트 제품인데요 파우치 측면에 비트 장착 공간이 따로 존재합니다

 

표면은 산화코팅 처리는 되어있지 않지만 반광택의 표면처리로 반사가 그리 많이나지는 않습니다

 

헥스 비트 키트는 이중의 홀더에 수납이되게 되어있어서 분실을 방지하게 하였습니다

 

19가지의 기능의 SOG 멀티툴 본체의 각종 툴과 12가지 기능의 헥사 비트 키드의 모습이죠

 

기본 내장의 툴의 모습입니다 기본 툴 구성에도 십자와 작은 일자도 내장되어있고요

 

또한 큰 일자 드라이버 날이 수납되어 있기도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가위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물론 헥스 비트는 포함된 어뎁터에 연결하여 12개의 각종 비트를 사용할수 있는데요

 

헥사 비트 팁의 사이즈 구성은 아래와 같이 다양합니다만

 

기본 구성의 키트 T25가 아쉽게도 포함되지 않아 따로 구매하여 편성하였는데

 

아주 T25비트가 딱 들어맞는것이 저만의 비트 확장성에서 완전 오케이내요

 

물론 기본 내장 헥스 비트 어뎁터가 맞는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어뎁터의 내부에는 자석이있어 비트가 빠지지 않게 고정해줍니다

 

헥스 비트 키트는 따로 구매하려 했었습니다 이유는 거버 센터 드라이브와 비트 키트를 공유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연 맞춰봐야죠 일단 거버의 드라이버 비트가 SOG에 딱 맞고요

 

SOG의 비트 팁이 또한 거버 센터 드라이브에도 잘 맞습니다 이러니 공유가 되는것이죠

 

SOG의 PowerGrab의 또 다른 특징은 비트를 다르게 장착하여 사용 가능한데요

멀티툴의 수납시 접히는 중앙부분에 자석이 장착되어 있어서

 

이렇게 중앙 한쪽 축에 부착 후 비트를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센터 드라이브처럼 말이죠

 

또한 저에게 맞도록 헥스 비트세트를 약간 변경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제일 작은 T6는

거의 사용치 않는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가장 유용한 사이즈의 비트 팁 T25를 교체하기로 한것입니다

 

Star-Drive 비트는 4개가 수납되므로 T6자리에 T25가 수납됩니다

 

 

자~ 이렇게 T8 T10 T20 그리고 T25 이렇게 수납이 되게됩니다

 

같은 홀더 크기의 세트 헥스비트를 꾸미려고 시간이 걸려도 너무 많이 걸렸었습니다

X마켓의 망할놈의 K땡F공구상 무슨 해외구매대행도 아니고 20일 넘어서 배송을 하다니

 

암튼~~ 이제는 이전의 SOG멀티툴과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파우치에서도 차이가 많습니다 기존의 좌측 B66 Assist Lock Standard 파우치는

착용시 클립식으로 착용을 하게되어 있어서 일상 복장에 착용이 간편합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SOG 특유의 톱니식의 조임 방식으로 똑같지요

 

톱니 원리의 힘으로 조이게 되어 절삭력에 있어서는 멀티툴중 최고의 조임력을 자랑하지만

톱니 부위와 Plier의 힘을 받는 축의 위치가 틀려 한손 조작으로 폇다 조였다하는 동작시에

조금더 크게 각도를 벌려야지만 조작이 되는 불편 아닌 불편을 초래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만

 

예전 제품과는 기대치 이상의 차별성과 독착성으로 기존의 단점을 불식시킨 기능들이 있습니다

예전의 SOG에선 조금은 조잡했던 B66 Assist Lock Standard 안전 장치의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손 조작성과 기능성에서 완벽한 변신을 이루어서 정말 편해졌습니다 

 

Unlock 마크 반때쪽으로 안전장치를 재끼게되면

 

수납된 툴들이 살짝 돌출되어서 손쉽게 잡아당겨서 사용할수 있도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펼쳐진 툴들이 사용시 접혀지는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기능과 동시에 수납시에는

안전장치 해제 버튼으로 상호 동작하게 되어서 기능성에서 혁신을 이루게된듯 합니다

 

마무리 완성도에서도 플라이어의 끝부분 Needle Nose 부분의 정밀도는 최고의 가공을 보여주는데요

 

얇기도 얇지만 오차가 전혀없는 제가 소유중인 멀티툴중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내요

 

파우치에도 역시 SOG의 로고를 새겨 넣어서 차별성을 강조하였지만

 

 

MOLLE 시스템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파우치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남았습니다

미국에서 제조가 아닌 타국 특히 중국으로 가거나 하면 이모양 이꼴이 되는데요

현재 SOG는 대만 제조이고 이젠 미국 제조가 아니여서 그런듯한데 수정이 필요한 또 한부분입니다

 

보시다시피 Webbing의 간격이 서로 사맛디 아니할새 ㅎㅎㅎ 도저히 몰리 시스템에는 장착 불가입니다

 

타사 제품의 몰리 세로 웨빙을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더욱 빠르겠지요

맨위가 SOG의 파우치 중간 LeatherMan OHT 파우지 맨아래가 실제 미군용 9MM Magazin 파우치입니다

 

그리하야 몰리 웨빙이 엉망인 번들 케이스 때문에 저에게만 맞게 9MM MAGAZINE POUCH로

다시 수납용 파우치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번들 파우치는 첨부터 허접한 느낌이 별로였거든요

 

남아도는 사막 3색 9미리 탄창 파우치로 꾸민 또 다른 이유는 비트 홀더와 멀티툴이 합쳐지면

두께가 배가되지만 번들 파우치가 따로 비트를 수납하는것보다는 나을듯했기때문이죠

 

 

 

이렇듯이 실제로도 SOG의 파우치는 웨빙이 들어갈수 없는 모양만 흉내낸 파우치이내요

이부분은 미국 제조가 아닌 파우치 단품들에서도 관찰되는 공통적인 하자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멀티툴 포함의 번들 파우치에서 관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아주 실망스럽기 짝이없습니다

 

그럼 대략적인 사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감상해 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