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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Nanuq

전파시계를 영입하다

by Nanuq준 2018. 1. 14.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휴대폰 등으로 인해 시계를 별로 착용하지는 않게 된 세상이 되었죠

하지만 일상에서 벽시계나 아침의 시작을 알려주는 알람시계 또는 손목시계 한 가지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시계들은 불과 수일만에 어김없이 몇 초에서 몇 분까지 오차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순 없었습니다

물론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자주 시계를 맞춰주면 되겠지만 역시나 귀차니즘으로 인해 방치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오차 범위는 넓어지고 원치 않는 시간의 오차로 일상을 시작하기 일쑤입니다

그리하여 스마트한 세상의 귀차니즘의 타파를 위한 전파시계(Radio Wave Clock)가 있습니다

 

전파시계는 일본의 침체화되었던 시계 산업 부흥을 위하여 정책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데요
아무튼 전파시계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유럽 가까운 중국과 일본 등이 표준 송신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영향을 미치는 일본은 2군데(동쪽:후쿠시마/40kHz)(서쪽:후쿠오카/60kHz)의 송신소에서

50Kw의 출력으로 표준시각을 송출하며 표준 전파는 매시 15분과 45분에서 1분마다 표준시를 전송합니다

전파의 영향 거리는 약 1200Km로 서쪽의 큐슈 송신소의 전파는 국내의 전파시계에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후쿠시마현 오오타카도야 40Khz 표준 송신소

 

후쿠오카현의 하가네(山) 60Khz 표준 송신소

 

 

 

송신소에서 보내온 전파는 일본의 정확한 표준 시간을 알려주는데요 우리나라와는 표준시각이 같으므로 바로 적용이 가능하죠

 시간은 세슘 빔 원자 주파수 표준 기라고 불리는 시계에 의해 정해지는데요 세슘은 초당 91억 9263만 1770번 정확하게 진동하는

전자파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 성질과 수정 발진(水晶發振)으로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계의 오차는 대략 10만 년에 1초 정도로 일상생활의 관점에선 오차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확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아침의 시작을 정확하게 시작하기 위하여 세이코의 전파시계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런데 박스 포장이 너무나도 공허하네요 아무 표시도 없으니 말입니다

 

 

측면에야 모델명과 간단 설명이 붙어있군요

 

박스 개봉합니다 안에야 뭐 별반 특별난 것도 없습니다 그저 충격방지 포장 정도

 

세이코 전파시계와 설명서 그리고 사용해야 할 AA 배터리 등입니다

 

포장되어있는 오늘의 주인공 전파시계입니다

 

전 특별나게 태양광 전원도 함께 사용 가능한 모델을 선정했습니다

 

아직 배터리 삽입하기 전입니다

 

뒤편에는 배터리 삽입구와 각종 세팅용 스위치가 있습니다

 

배터리 삽입되었습니다 최초 시간만 나오죠 알람만 설정되었으며

 

시간을 맞추었습니다만 사실 현재 시간 조정하지 않아도 전파가 수신되면 자동을 시간이 세팅됩니다

아직은 초기라 초단위 알람 위에 전파 수신 마크가 점멸 중입니다 아직 정확한 시간 수신 중이죠

 

약 20분 정도 전파가 잘 수신되는 곳에 놔두었더니 일본 서쪽 후쿠오카현의 하가네(山) 60Khz 표준 송신소

신호가 수신된다는 W 마크와 신호 강도 표시가 마크되었습니다 이젠 정확한 시간은 신경 안 써도 되네요

 

야간에도 확인하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새벽형 개으른 귀차니즘 본인에게는 말이죠

 

 

116 전화를 걸면 표준시각이 음성 안내되며 초단위 오차도 거의 없이 정확한 시각의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