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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Nanuq

등반시 먹거리 2

by Nanuq준 2017. 12. 10.

 

저는 개인적으로 비박이나 캠핑 가서 일상보다 더 많은 먹거리나 싸 짊어지고 가서는 먹자고 산이나

캠핑 가는 것을 그다지 지향하는 편이 아닙니다 자연으로 들어갔으면 약간의 불편도 감수해야 진정 자연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니 먹거리도 간단한 것을 좋아하네요

 더 간편하며 여러 가지 먹을거리들의 등장으로 역시나 시대가 지나면 입맛도 변하고 먹거리도 변합니다

 

예전에는 ☞ 등반시 먹거리 전투식량형의 즉각 취식형의 쇠고기 비빔밥이 본인의 주된 식사였었구요

부가적으로 흰쌀밥과 레토르트식이 추가되어 까다로운 입맛의 저를 그나마 만족시켜줬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먹거리의 시도가 된 컵밥형의 국밥식 식사로 비박시의 식사로 애용할 예정으로

일단 시험적으로 여러 가지 컵밥형의 식사를 비박시에 맞게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기존의 뜨거운 물을 부어서 취식했던 전투식량형의 쇠고기 비빔밥과 컵밥형의 비교입니다

부피에서 컵밥형의 식사는 약간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용기에 담겨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부피를 줄이기 위하여 햇반식 쌀밥을 전용 용기에서 위생 비닐백에 옮겨 담아놨습니다

일반 보관 시에는 용기 포장 그대로 실온에서 보관하다 비박 전날쯤에 비닐백에 옮겨놓으면

보관과 취식에 무리는 없을듯하며 전투식량형 쇠고기 비빔밥과는 이제 거의 부피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저만의 겨울 비박시 주력 스토브 용기입니다 안에는 계량 눈금이 새겨져 있어 물 조절이 용이하죠

 

일단 국밥에서 베이스가 되는 국을 먼저 끓여줘야겠지요

 

물이 끓으면 바로 건더기 블럭과 액상 스프를 넣어서 잘 풀어질 때까지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끓게 되면 먹거리 베이스인 국이 일단 완성된 것입니다

 

이때 베이스가 되는 국에 햇반형의 흰밥을 국에 넣어준 후 불을 조금 줄여서 더 끓여주게 되면

 

자... 간단하게 국밥형의 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컵밥 용기의 물 용량을 그대로 따랐지만

약간은 물이 모자라는듯하죠 다음에는 물을 더 추가 조절하여 더욱 국밥화 시켜야겠습니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미리 한 번은 시현해봐야 비박지에서 적용에 혼란이 없는 것이겠지요

 

첫술 뜨는 샷이 흔들려 버렸지만 겨울철 비박시 취식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 듯싶었습니다

 

실제 조리방법을 참고하여 야전 비박에 맞도록 적용해봤는데요 아주 만족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작은 수저만이 덩그러니 남았네요

 

※  겨울 비박 중 불만 아닌 불만이던 요소 중 한 가지! 바로 먹을거리인 식사에 메뉴가 다양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한가지 메뉴로 인해 질렸다는 것이겠지요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주메뉴는 전투식량형 식사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벌 다른 별미나 까다로운 입맛을 추구하기가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또한 한 가지 즉각 취식형의 단점이라면

통상 영하 10도 이상의 극강 추위에 즉각취식형의 식사를 만들려면 뜨거운 물을 부은 후에 10분을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텐트 내의 추위로 인해 식사가 제대로 불어나지 않아 가끔 생쌀 같은 식사를 취식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전투식량을 용기에 넣어 끓여서 취식해야 되는가 생각하던 중 국밥형 컵밥이 오히려 나은 듯했고

특히나 메뉴 선택면에서 여러 가지의 메뉴들이 존재하며 제조사도 많기 때문에 아주 괜찮은 비박시 식사가 될 것이라

저는 기대하며 시험적인 시도를 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편의점에서 수많은 종류 덮밥 종류들이 많아져서

메뉴 선택에서 아주 즐거운 고민이 아닌가 할 정도로 비박 식의 종류가 많아져서 선택이 쉬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