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에서 CW QSO 및 비박하기

지인 형이 그렇게도 원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같이 가지 못한 비박 등산을 오랜만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전엔 솔로 동절기 비박과 QSO를 하였는데요 당시 링크 ☞ 심학산에서 솔로 비박 QSO를 실시하다 

불암산을 갈까 하다가 어찌어찌하여 급 심학산으로 변경이 되었고 형의 차량으로 급히 이동합니다 

약천사에 도착하였네요 물을 떠야 되는데 어딘지 어리바리 하자 형이 물 뜨러 가셨고 

저는 인증사진이나 찍었네요

출발지에서 저와 같이 인증 사진 찍고 출발합니다

출발 후 바로 얼마 안 올라가서는 또다시 인증사진을 

형도 한 장 찍어보고 

중턱까지 가서 다시 인증샷을 날립니다 사실 얼마 높지 않은 산이라 금방 오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정상 부근의 바위가 멋지니

땀 흘린 얼굴로 기념사진 한 장 박고

드디어 정상에 다 올라왔네요

파주 쪽을 보고 한컷 찍어보고요

남는 것은 사진 독사진 찍고

김포 방면으로 한컷도 찍어봅니다

그리고는 정상주로 준비해온 와인을 한잔 마십니다 형과는 정말 오랜만에 한잔 이내요

안주는 각종의 주전부리가 다양한 미리 준비해온 군용 전투식량입니다

자~ 오늘의 선수들입니다 9:1 Balun 2개 7 Mhz Mono 바룬 1개 그리고 23미터 안테나입니다

안테나가 모두 풀려있다는 것은 안테나를 다 쳤다는 의미겠죠

항상 산에서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이렇게 걸어놔야 됩니다 일종의 버릇처럼 이죠

안테나는 위치 선정이 참 애매해도 어찌어찌해서 걸었네요

임시 통신소에 완전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단 전 밴드를 해보려고 9:1 바룬으로 시작을 해봅니다

오토 튜너 ELECRAFT T-1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오늘의 선수 SGC의 SG-2020 20와트 풀파워로 준비 중입니다

그 와중 저의 CW 교신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틈에 형이 저를 촬영했더군요

형은 장비에 대하여 설명 중이신데요 오랜만에 교신이지만 한치의 흩트림 없이

완벽하게 장비와 배터리를 챙겨 오셔서 재미있는 교신을 할 수가 있었지요

형은 편하게 144 Mhz준비 중이시네요 

날은 벌써 어둑어둑해졌지요~~~

이날은 오히려 2미터가 교신이 더 잘되더군요 

저도 그 사이 5 Area의 오엠님과 괜찮은 신호로 한글 CW교신을 하게 되었네요 운이 좋았지요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미제 전투식량 MRE를 따듯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쌀밥이 섞여있는 메뉴라 그런대로 먹을만했지만 항상 그렇듯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다지 

밥 먹으면서도 쉬지 않고 본격적으로 전 밴드에서 CQ를 내봐야겠죠 14 Mhz CQ 내봅니다

또한 어렵게 시간 내서 올랐으니 형과 저의 단체국 호출부호로도 CQ 한번 내봐야겠죠

두 종류의 저녁 식사 메뉴에 와인까지 곁들이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밤을 새우면서는 별다른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10 Mhz 일본국과 교신을 할 수 있었고

3.5와 10Mhz 14 그리고 28까지 모두 시도를 해보았으니 소기에 목적은 달성한듯하네요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오늘의 강평을 하고 있는 형입니다 ~~~

강평했으니 이젠 맛있게 먹고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

전날 저녁에는 교신을 원하시는 근거리 지역의 오엠님과 한글 교신을 시도하였는데 상대 오엠의 

멋진 명기 올드 장비로 교신 내용을 녹화해주신 저와의 교신 영상도 업로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