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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Nanuq

나의 바이크 연혁 Episode 1 (기아 혼다 CL90)

by Nanuq준 2014. 10. 22.

오늘부터 예전 생각을 되세기며 본좌의 바이크 역사라면 역사에 대하여 찬찬히 포스팅 해봅니다

본좌가 바이크를 접한것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 직전 82년도 당시 상고 입학전이던 본좌는

당시 서대문 소재 주산부기 학원을 입학 전 다니게 되었고 기아 혼다의 CL90을 접하고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아래의 바이크이죠 당시에는 상용바이크의 원류라 할수있을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했습니다

 

 

제원은 공냉엔진 4싸이클 단기통 OHC 89cc 4단 기어 최고출력 8.0ps / 9,500rpm  최고속도 95km /h 중량 85kg

대충 이렇습니다 이 바이크와 동종으로 입문을 한것이였습니다 기억으로는 거의 모든 부품들이

일본산으로 도배가 되어있었던 것으로기억되고 아마도 부품만 들여와서 국내 조립했던것 으로기억합니다

킥스타터 시동 방식이었고 6볼트 전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트 모터방식 이전 시동방식은

굳이 12볼트까지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마침 잘 아는 미케닉센터에 입고된 얼마 전까지 운행하던 CL90수리차 모습으로 실감있는 포스팅 이어갑니다

 

엔진은 말씀대로 이렇습니다 일본本田 마크가~~ 85년식인가 한다는군요

 

보시는 바와같이 MADE IN JAPAN도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오일 주입 구이고요 1리터 오일 한통 들어갔던 기억입니다 주입구 마게는 오일게이지도 겸하고 있습니다

 

선명하게 89cc배기량 돌출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누유 흔적없이 깨끗한 편입니다 분명한 기술력의 차이죠

 

기아혼다 마크가 아직까지 선명합니다

 

보시는 좌측의 핸들의 구멍은 스로틀 케이블이 자리잡는데요 보통 오래되면

스로틀을 놔도 리턴이 잘 되지않아서 생각지도 않은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ㅋㅋㅋ

 

키는 독특하게 좌측 탱크하부에 위치해서 조금 불편합니다

본좌도 당시 키박스를 돈주고 계기판 앞으로 올려서 달았던 기억이납니다

 

테일램프는 순정인듯한데 방향지시등은 그렇지 않은듯합니다

 

계기판 입니다 당시 90cc들은 RPM계기판이 달려 있지않았고요

속도계에는 적산거리계만 위치하고 구간거리계는생략입니다 좌측 N 중립등과 W 방향지시등 표시밖에 없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기어당 속도 표시가 작게 표시되어 있지만 완전 의미없죠 그래도 수동 트랜스미션이니까 말이죠

 

우측 스로틀 손잡이에는 전조등 상향과 하향스위치가 자리잡고요

 

좌측에는 좌우측 방향지시등과 자그마한 소리가 나는 혼스위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연료탱크캡인데요 초기에는 납작한 마게 형태로 손바닥을 대고 돌리는 방식에 시건장치는 없었습니다

그냥 손으로 돌리면 열리는 방식... 아마도 사외품을 장착하여 튜닝 한듯 하지만 워낙 후기 시리즈가 많고

또한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 조립 생산한 파생형이 많아서 딱 맞는 순정형의 후기형 파트일수도 있겠네요

 

유일한 도난 방지장치인 핸들락이죠 별 의미 없었죠 힘줘서 핸들 틀면 부스러 진다고 하더군요

 

단촐한 앞부분입니다 방향지시등도 참 간단하내요 그래도 순정을 유지했더군요

 

핸들 스위치 뭉치 부분에 바로 사이드미러 장착구가 있어서 쉽게 장착하면 됩니다만

당시에는 간단한 미러등도 구하기 쉽지않고 가격도 천차 만별이라 거의 달지들 않았었죠

 

또 한가지 실용팁 이라면 보통 범퍼라고 가드를 달았었는데요

화살표 부분이 전도시 니그립 부분을 보호해주는 가드로 저곳에 헬멧을 끼워놓는

일종의 헬멧 홀더로 사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신문에 이렇게 광고를 냈었군요 ㅋㅋㅋ 거기다가 퇴계로가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에도 메카 ?ㅎㅎㅎ

 

ㅎㅎㅎ 그것만 있었나요 이렇게 흑백 TV광고도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모든것이 나오는 CF입니다

 

본좌 그후 친구와 동종의 푸른색CL90을 반반씩 돈을주고(당시기억으로 9만원인가?) 구매한후 그 돈의 반을 갚아서

비로소 본좌 소유의 최초 바이크가 탄생 하였던 것입니다 ~~ 업그레이드도 했던것으로기억되는데요

 

 최초의 업글은 보시는 N-project풍의 쉴드를 장착하여 한결 멋진바이크로 만들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

그리고 머플러도 나팔형의로 바꾸려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

 

※   지금은 꿈도 꾸지못할 아무런 도로로 나갈 준비없이 몰래몰래 라이딩 참 헛웃음만 나오내요 ^^

바로 면허의 필요성으로 얼마 지나지않아 2종원동기 면허를 취득하지만 ~~ 그전 까지는 ㅎㅎㅎ ^^;;

원동기면허가 그 당시엔 필기시험만 치루면 되었고 학교에서 유일하게 면허를 가졌던

지금으로 치면 원조 학생폭주족인 샘이였습니다 바이크 있겠다 면허있겠다 ㅎㅎㅎ 달려~~~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