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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 Nanuq

나의 바이크 연혁 Episode 8 (정통 America Style VIRAGO XV750)

by Nanuq준 2014. 11. 1.

일단 미국산 바이크가 아니면서 모양만 아메리칸의 일본산 바이크로 정통을 말하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토대로 하였으므로 다소 현실과는 맞지 않음을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004년도 저는 꿈도 없이 살기 위해 발버둥 쳐봅니다 뒤돌아볼 시간적 여유 없었습니다
그럴 정도로 열심히 일만 할 수밖에 없는 가장 힘들고 어렵고 외로운 시기라 여겨봅니다

그 당시 그래도 한눈팔지 않게 나를 지탱해주었던 의인화시키고 싶은 친구 중의 친구였었죠
VIRAGO XV750 본인 개인적 기준 아메리칸 스타일의 갖추고 싶은 모든 사양을 갖고 있는 바이크인데요
일본산이면서도 지극히 미국적 감성의 HYBRID화로 비라고는 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는군요

아래 색상 모델이 부천지역 생업 배달 바이크를 타며 근처 센터에 전시돼있던 꿈처럼 갖고 싶어 했던 바이크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곳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아쉬움에만 젖어 있을 수밖에 없었죠 ~~


저는 그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매진하기로 하다 기회가 찾아와 드디어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 98년식으로 2004년 당시 최고의 연식의 비라고 XV750입니다 외국인 소유여서 상태도 좋았네요
입수는 수많은 인터넷 검색으로 동대문의 어느 센터에 시판 대기 중인 것을 가자마자 시승하고는
계약금을 걸고 입수를 바로 하였었습니다 그 당시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 비록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솔로 투어도 다니면서 예전 좋지 않은 기억들을 잊으려 노력합니다

이렇듯 바이크와 첫 휴가를 동해안 7번 국도 장정에 오르기도 했으니까요 ^^


바이크 타고 꼭 와보고 싶었던 군 시절 추억 맹방항(港)입니다


예전 3 여단 맹방 해상훈련장 버스정류장에서도 한컷 ~~



그리고 호미곶에서도 한컷 찍어보고요 ^^



드디어 꿈에도 바이크로 꼭 와보고 싶었던 어린 시절 제2의 고향 감포항(港)에서 ~~

복귀는 문경새제로 해서 ~~~

드디어 수도권에 도착입니다 ㅎㅎㅎ


호미곶으로 가는 길의 2기통의 고동감 있는 엔진음이 살아있는 주행 동영상도 촬영하고 ~~



그 후 지금도 매년 여건이 되면 시행하고 있는 조용한 추석 연휴 솔로 투어도 갔었습니다
이때가 2004년도이죠 사람은 없어서 좋았는데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고 연휴에 들어가서는
맛집이 있는 곳으로 갔어도 맛있는 먹거리들을 제대로 먹지 못했었네요


삽교호의 함상공원 LST앞에서 예전 생각도 하고 ~~


잊고 싶은 추억과 좋았던 추억이 아련했던 대천항으로 솔로 투어도 갔었습니다 ~


혼자이지만 키조개도 맛있게 먹으면서 예전 생각에 젖었었습니다 지나간 옛 추억이지요 ~~


지역 특산 소주도 한잔하면서 정말이지 조촐하고 조용한 예전 추억 잊어먹기의 시작 솔로 투어였었습니다


웃을 수 없는 얼굴의 당시 본좌의 셀카입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많았던 어려웠던 시절이죠

비빔밥의 고장 전주의 한국관은 추석 연휴로 굳게 문이 닫혀있어서


전주역 앞에서 아쉬운 전주식 비밤밥을 해결하고 ~~


85년 군입대 당시 거쳐간 논산 연무대에서 한컷 찍고 ~~


독립기념관을 거쳐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



※ 2기통 공냉 바이크의 고동감 있는 엔진음과 750에 맞는 강력한 힘과 속도 제가 좋아라 하는 스타일
저의 소유 최초의 샤프트 구동방식 넓은 시트와 승차 포지션 등등 여러 면에서 만족은 했었습니다
이 상태로 비라고와 동호회 투어 몇 번 하고 더 이상 그리 많은 라이딩을 즐기진 못했습니다
강한 기변 욕구 때문인데요 대천 솔로 투어 복귀 시 오X러스 택시에게 따인후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다음 후보로 당시엔 상태 좋은 혼다 아메리칸 VT750이나 무리해서 스포스터 883을 점찍어놓은 상태였었는데요
VT750은 시승도 해본 상태였고 하여간 상태 좋은 것으로 기변 하기로 하고 여러 바이크를 물색을 해봅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룰도 바뀌는 법 제 바이크 라이프에 있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킬 바이크를 목격하고
2기통의 공랭식 엔진만이 저만의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크라는 강한 인식은 여지없이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