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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uq준 비박 이야기/Nanuq준 등반 이야기

혼자의 등반이 어떨 때는 가장 속 편할 때가 있죠

by Nanuq준 2014. 11. 8.

머리 복잡할땐 혼자 움직이는것이 최고입니다 ^^

그래서 오랜만에 먹을거리만 준비하고 산에서 한잔 마시려고 삼각산으로 향합니다

불광중학교 모교 코스 좋아하니 오늘도 올라보는거죠 날씨가 영 아니내요 그런데 비까지 오는듯 ^^;;

 

 

저쪽편 족두리봉쪽 코스도 아주 단풍이 일품입니다

 

향림단 조금 가기전이죠 흐릿한 날씨가 을시년 스럽게 은근 춥군요

 

이제 향로봉 계곡 코스오르기 시작하고 한컷찍어봅니다 ㅎㅎㅎ 땀이 장난아니내요

 

 

드디어 향로봉 거진 올라왔네요 그 동안 안 움직였더니 체력 말이 아니군요

 

 

비봉쪽으로 입니다 항상 봐도 멋진듯 해요 날씨도 이젠 본좌가 좋아하는 계절에 가까워 지고있고요

 

 

 

드디어 보현봉과 문수봉이 보입니다

 

사모바위 주위에는 토요일 이라서 많은 등산객이있어 정말 앉아 있을곳이 없었습니다

 

사모바위에서 본 비봉과 향로봉이죠

 

단풍멋진 삼각산의 모습입니다 이제 좀 지나면 이 마져도 보기 쉽지 않아지겠죠

 

오늘도 사모바위의 모습입니다

 

 

문수봉과 보현봉을 배경으로 본좌 한컷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오늘밥 먹을자리 찾기 쉽지않았습니다

기존에 연구했던 MRE에 밥풀떼기의 조합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무기가 또 있습니다

 

일단 느끼함을 대비해서 몇술 뜬후에 신무기 등장이죠 ㅎㅎㅎ

 

맛다시를 등장 시켰더니 기대 이상의 매콤한 비빔밥 맛이 식욕을 확 땡기게 해줬습니다 ^^

 

뒤늦게 따스한 해가 떠울랐고

 

 

따스한 해를 맞으며 하산길로 나서봅니다

 

엄청 빨리 내려왔더니 ㅎㅎㅎ

 

다 내려왔습니다 살짝 싸늘 하기도 하더군요 ^^

 

※   머리 복잡할때는 그저 혼자 살살 다니는것이 잡생각 없애는데는 최고 인듯합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놀러 가자는사람들은 왜 이렇게 여기저기인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날시가 조금 더춥거나 따뜻했으면 조금더 멀리가거나 더추위를 느낄수있었을텐데 ...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데 본좌는 그걸 너무도 일찍 느껴버린듯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후회나 연민은없습니다 어차피 인생이 그런거라 위안을 삼고 살아야하기 때문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