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rly adopter Nanuq

나만의 Wearable(시계) 이야기

by Nanuq준 2019. 3. 10.

오랜만의 포스팅인듯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만능시대라 시계등은 거의 착용치 않는 세상이 되었지요

그래도 뭐~ 스마트 워치등을 착용하지만 글쎄요~ 저만의 만족도에서는 뭔가 항상 2% 부족한듯 했습니다

그 이유는 Rugged 성격의 핸드폰등도 애호하듯 시계 역시 그런 성격의 시계를 좋아하다보니~~~

특히나 생활방수를 뛰어넘는 최상의 투박함과 튼튼함의 최상위인 Diver Watch만을 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는 약간은 오래된 예전부터 이어온 저만의 시계 이야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몇년전까지 최종으로 착용했던 진정한 저만의 러기드 다이버 시계였던 CITIZEN JP3040-59E입니다

이 시계 포스팅은 예전 시계들의 포스팅후 이어가도록 하고요 저를 거쳐간 시계 우선순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가 시계를 많이도 구매하러 다녔던 이 골목을 들어가면 좌측에 점포앞 노상에 진열대를 내놓고

다이버 시계 전문 판매상이 있었는데 현역시절 진짜 많이 찾아가서 수중시계를 많이도 구입했었내요

군 시절엔 지금도 유명한 SEIKO도 착용했지만 기능성에서 더 많은 기능의 CITIZEN에 눈을 돌리게 되더군요

어쨌든 몇일전 가봤더니 상권이 무너져서 점포가 몇개 없더군요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서 발췌한 사진입니다

 

90년초반 전역후 아직 군대 물이 빠지지 않았을때 용산 전자상가에 볼일보러 갔다가

옛 생각에 구매했던 당시로서는 가격이 제법했던 첫번째 러기드 다이버 시계의 시초였내요

군시절에도 본인의 FB(Field Battalion:지역대)가 SCUBA 지역대인 관계로 기억나지도 않을만큼 수많은

다이버 시계를 착용하려고 위의 종로 시계골목으로 드나들며 여러가지 수중시계들을 착용했었지요

 

자주는 아니지만 전역후에도 스킨 스쿠바등을 가끔 즐길때 이용했고 특히 온도측정 기능이 있어서

정밀 온도계를 이용하여 온도를 재조정 했던게 기억나는 CASIO의 다이버 시계이며

아마도 현재의 카시오의 대표시계인 G-SHOCK의 시초가 되지않았을까 싶은 DEP-600 입니다

 

 

 

위 제품후엔 카시오에서는 튼실한 메탈바디에 다이버 시계는 더 이상 출시가 되지않더군요

그래서 당시 더욱 신형의 다이버 워치가 등장하여 바꾼 기종이 시티즌의 프로마스터 시리즈지요

아나로그와 디지털이 조합하여 시인성이 좋고 야광 성능이 좋아 어두운곳에서 시인성은 최고였습니다

 

각종의 첨단 기능들 다이버 로그 메모리 등등 일상에서도 많이 착용했던 시계였지만 배터리가 소진되어

교체하려 했으나 당시는 정식 수입 전문점도 없었기에 백화점에 가서 배터리 교체하였으나 후에 방수 성능이

완전 엉망이 돼버렸지만 본인의 CITIZEN 시계 착용의 시초였던 PROMASTER AQUALAND JP2000-08E였습니다

 

이후에도 시티즌의 투박하고 튼튼함 그리고 생활방수를 뛰어넘는 상상 이상의 최고의 방수기능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조합으로 최고의 시인성과 각종 센서들의 최상의 조합등 시티즌 다이버시계

추종자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몇년전까지 착용했던 시계도 역시 시티즌이지만

당시 기술적인 단점이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최소 3년에 한번쯤은 시계 배터리를

교체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시계를 다시 뜯어야하고 그렇게 되면 방수 성능이 급격히 저하가 되어

 

수중시계 방수의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버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배터리 교체도 하지못하고

방치 아닌 방치로 몇년째 멈춰서있는 시계입니다 특히 이 시계를 좋아했던 이유는

수중 수심과 고도계를 기능을 하나로 집약시켜놓은 당시로는 최상의 아웃도어 시계였습니다

그때는 산이면 산 물이면 물등을 닥치는대로 다니던 때이니 저에겐 딱 이였던 시계였죠

배터리 동력원 시계가 배터리 교체시기가 되면 초침이 두칸씩 넘어가는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때가 배터리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증세입니다 이때 교체하면 딱인것이지만.....

 

 

풀박스의 구입상태의 시계입니다 특히나 재질이 티타늄이여서 은은한 무광택의 색이 너무 맘에들었내요

 

 

우측의 센서의 모습입니다 기억에 고도센서이고요

 

좌측의 센서는 수심센서의 모습으로 기억나는데요 센서의 좌측에 금색빛의 센서가

자동으로 물기를 감지하여 수중 센서를 작동 준비시키는 물기 감지센서입니다

 

동해 바닷가 친척집에서 휴가를 보낼때 이 정도의 바다물 방수는 끄떡없습니다 

 

 

 

스킨 장비를 착용하기 구찮아서리 그냥 물놀이 수준으로 시계 풀지않고 놀아도

물밖으로 이탈했을때 시계에 소금기 하나가 끼지않더군요 완벽한 스쿠바 다이버에는

조금 모자란듯해도 아웃도어용으론 당시엔 최상의 시계였습니다 저만의 기준이지만

 

그리하야 항시 제가 참 좋아라해서 거의 일상에서도 착용을 많이했던 시계지만

두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시계임에도 보시다시피 현재의 스마트 워치보다 작아서

너무 시인성이 좋지 않아서 거의 일상 착용의 시계였지만 그나마 동력원인

배터리가 다 되어 일본으로 보내야되나 아니면 내압시험 장비가 있는곳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러 보내야되나 고민만 하다가는 이렇게 시간이 멈춰버려 있내요

 

 

 

물론 예전부터 생각해 두고있던 수중시계가 있었지만 시대가 직접 보고 구매가 쉽지않으니

카드로 구매도 쉽지않은 세상 즉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된 세상이라 구매가 쉽지않더군요

스마트 위치도 수중환경에 최적화되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시계도 분명 존재했기에 신중히 구매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본봐 스마트폰과 완벽한 연동 각종 스킨과 스쿠바 환경에 특화되어있는 다이버 컴퓨터급 시계가 있어서

괜찮내 했었지만 방수등급이 100미터급 방수이였고 가격적인면에서 기대 이상의 가격이 현실적으로 저에겐 안맞더군요

 

 

어쨌건 시계라는 악세사리가 필요해서 이렇게 일반 스마트 워치를 구매했습니다만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여러가지의 편의를 제공하는것은 기본이지만

수시로 기분에 따라 시계 화면 스타일을 바꿀수 있다는 특징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

 

평소에도 시/분침이 큼지막한 시계를 좋아해서 이러한 스타일의 시계를 구현해 착용합니다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로 시인성을 강조하는... 쩝~ 제가 년식이 되다보니 그렇내요

 

 

역시나 바늘이 큰것을 좋아라 하다보니 항상 이런 스타일의 시계를 강조

아쉬운대로 이러한 수중시계 스타일로 구현해서 착용했지만 스마트 위치의 방수등급은

생활방수 수준의 50미터 급 방수이니 마음속 한구석에 약간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스마트 워치에서 이제 아래화면을 미련없이 삭제해도 되겠내요

 

이제는 그런 고민을 접을 수 있게 되었으니 기대하시라의 오늘에서야 그 결과입니다

그전부터 애호하던 시티즌의 다이버 시계중 제가 원하는 투박함과 기능성을 두루 겸비한

이전부터 원하던 기종 Citizen ECO-DRIVE Promaster Aqualand ISO 200m 모델입니다

그럼 에코 드라이브는 과연 뭘까요? 그건 배터리 동력원의 불편한 점이였던 교체를 하지않고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시계의 전면의 광원 충전 패널로 충전을 하며 배터리 교체없이

시계를 구동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인데요 짧게는 7~8년 보통 10년 정도는 무리없이 작동하는 

무한 동력원으로 보통 아래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조금은 복잡한듯하지요

아무튼 시계의 상부 전면에 충전 패널이 있다는 사실

 

 

뭐~ 백문이 불여 일견 간단한 설명 영상입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않고 깨끗한 청정 광원을 사용하여 시계를 구동시키는

특허로 인해 이렇게 지구마크의 에코 드라이브 심볼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자 그럼 3가지의 모델이 있지만 사실 국내에선 현재 금장의 컬러는 구할수가 없고

아울러 검정 코팅 배젤 모델도 구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그래서~

 

이왕지사 두가지를 구할수 있게 되어서 모두 구매해 버렸습니다 제가 아쉽다보니 어쩔수 없었다는

 

이쁘장하게 포장해서 가져옵니다 BN2021-03E

 

집에와서 둘러보니 뿌듯해지지요 좌측은 아까 BN2021-03E 우측은 포장된 BN2024-05E입니다

 

 

 

 

검정색 배젤의 BN2024-05E 어려운듯 쉽게 구했다고나 할까요

 

측면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두툼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착용하니 묵직한 느낌이 예전에 제가 바라며 착용하던 느낌 이상의 착용감입니다...굿

 

특히나 이전의 웨어러블 기기중에 최고의 두께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냅니다

 

또한 스마트워치나 기타 작은 시계에서는 느낄수없는 야간 시인성을 위한 야광 감성은

그 어떤 시계에서도 느낄수없는 바늘 시계만의 느낌이죠 보시면 시간 지시침과 수심 지시침의

야광 발광색이 다르게 되어있어 식별에는 아주 용이합니다만 실제로는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약간 아물아물한 시인성 이기는 하죠 시티즌의 특징중 하나는 시침과 분침의 디자인이 독특한대요

이유는 시침과 분침이 가려져서 아래의 정보를 지시해주는 지침을 가리지않으려는 배려의 결과이죠

야광 발광사진은 구글에서 발췌한 사진입니다

 

기존에 착용하면서 최근까지 저를 보필했던 웨어러블 기기들의 크기 비교에서

단연 시티즌 BN2024-05E 독보적인 외형의 디자인에서 이전과 요즘의 트랜드를 모두 압도하내요

 

 

간간이 착용하고 있는 저의 시계와 등등의 액세서리들이내요 배터리가 다 된 것들도 있기도 하지만

다음에는 LEATHERMAN TREAD에 시계부착 Adapter를 이용하여 모든 시계와 연결해볼 예정이내요

어쨌든 이번 기회에 시티즌 자사의 시계를 이렇게 BN2021-03E BN2024-05E 두 개나 구입해서

 

내친김에 구매처에 JP3040-59E의 배터리 교체를 의뢰했지만 자신들의 판매품이 아니므로 절대 Never

수리도 아닌 단순 배터리 교체도 되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살리니 차라리 일본 보낸다 기냥

 

빈티지 잠수장비같은 형태의 잠수 시계를 영입한것 같내요 본인도 예전 고급은 아니어도

레귤레이터, BC, 특별나게 KINUGAWA 수경등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증여해버려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때의 감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하네요

 

 

※   아주 오래전엔 수동이나 자동의 일명 태엽시계를 이용할땐 생각지도 않았던 단점

즉, 시계를 돌리려면 필요한 동력원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 후의 교체라는 큰 스트레스는

이젠 없어진듯합니다 물론 7~8년후에는 어찌될지는 알순없지만 일단 예전 처럼의 

배터리 소진으로 멈춰서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은 당분간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하내요

스마트시대에 이렇게 묵직한 시계를 착용한다는것은 어찌보면 어처구니없는 행동일지도 모르겠내요

그러나 튼튼함과 투박함과 진정한 시계의 면모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착용해볼 만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느끼면서 추구해봅니다 아무튼 이 정도 시계는 차 줘야 찬듯하니까 말이죠

'Early adopter Nanuq'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atherman FREE P4  (0) 2019.04.24
ICOM IC-7700 Transceiver Promotional Video  (0) 2019.04.14
ICOM IC-7610  (0) 2019.03.03
KENWOOD TH-D74  (0) 2019.02.24
Multi tool 이야기(Leatherman CHARGE ALX Black)... PART 19  (0)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