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선주문과 제품 확인 후 크기와 무게로 인한 위탁 입수의 어려움으로 직접 RIG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의 북서쪽 이케다 시(池田市)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관서지방 HAM FAIR (KANHAM)에 직접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분위기도 그렇고 무선장비 인수
목적으로 간 것이라 별다른 관광도 하지 못하고 헴 페어와 장비 인수가 거의 스케줄의 전부 이내요
KANHAM 운영위에 부스를 정식으로 유료 신청 후 배정받아 직접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동행한 오엠님의 아이디어 상품인 안테나 베란다 브라켓과 카메라 삼각대 브라켓
FT-817 충전 배터리 그리고 7~50 Mhz 무조정 안테나 등등을 일본에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전달의 오류로 단체 호출부호가 6KØAV인데 잘못 인쇄가 되어 저렇게 되었습니다
내노라하는 일본의 햄 장비 생산업체들이 즐비하게 부스를 설치하고 지름신을 부르게 하더군요
관람객도 비교적 적지 않은 듯 붐볐는데요 취미로 이렇게 동호인이 많은 것도 부럽더군요
일본이야 취미의 천국이니 그렇긴 하겠지만 우리나라 장사치들만 설치는 정크와 너무 비교되었네요
드디어 단골 HAM Shop에서 모셔온 신상 IC-7700와 첫 대면 크기부터 엄청나죠 나랑 어떻게 한국에 갈래!
크기 때문에 기쁨과 걱정이 함께 밀려옵니다 일단 첫째 날을 단골 햄 샵 행사 부스에 보관해놓고
햄 페어 끝나는 날 저녁때쯤 인수하여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크기를 줄이고자 1차 포장을 벗겨내고 햄 페어 종료 후
인수하여 이동을 하는데요 이것도 2인 이동하라고 하네요 엄청 무거웠습니다
이래 저래 큰 짐 때문에 여러 동행들에게 민폐 아닌 민폐를 끼치며 2명이 들고 다니다
셔틀버스 정류장에 유료 락커에 다시 보관하며 카트를 하나 구매하였네요... 이후엔 짐이 없으니
단골샵에 시간이 남아서 들리기로 하고 이동 중 어느 중고 햄 장비 샵입니다
예전에는 이곳 전자 상가가 엄청난 상권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경기 침체로
이렇게 중고 샵만이 거의 명맥을 이어오는 수준의 일본의 침체된 경기를 대변한다는군요
이전에는 불야성을 이루어서 없는 것이 없었다는 전자상가의 현재 모습인데요
지나가며 봐도 문 닫은 곳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예전의 명성과 규모만을 짐작케 했습니다
단골 햄 샵으로 이동하여 도착했습니다 ~~
몇 번 신세를 진 단골샵인데 직접 들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출국입니다 몇 번을 유료 락커에 무전기를 보관하며
이동하기를 수차례! 드디어 공항 수화물에 넣을 수가 있었네요
공항에서도 짐이 너무 큰 나머지 이동하기에 쉽지 않았는데요 일본서 카트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정말 30Kg이 넘는 이 물건을 어떻게 일본서 들고 왔는지 정말 숨넘어갈뻔했습니다 ~~~
포함되어있는 각종의 문서들과 사용자 설명서입니다
여타 장비들의 사용자 설명서는 책자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조금 더 고급 재질의 파일철 형식의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필요한 각종의 부속들도 포함되어있었고요
도착 당일은 도저히 여력이 없어 조립과 세팅을 하지 못했고 다음날에 도전!
약간은 조립해야 할 것이 있기에 육각렌치와 드라이버로 조립을 해줘야 됩니다
이후 IKEA에서 미리 구매해놓은 3단 선반에 모든 장비들을 새롭게 정렬해놨습니다 ~~~ 만
아무래도 높이가 높아지는 등 자리를 다시 재배치해야 할 듯하네요 3단이다 보니 시야를 가려서 말이죠
결국 너무 높다 보니 도저히 조작성이 좋지 않고 공간을 가리는 등 다시 자리를 재배치를 하였습니다
또한 외부 모니터도 연결이 가능하기에 연결도 해봤는데 모니터를 크게 볼 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세팅은 어쨌든 마쳤습니다 새로운 기능에 흠뻑 취해서 촬영해본 사진과 동영상 업로드해봅니다
※ 아마추어 무선사 1급으로 승급 후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지요 IC-7600의 전 밴드 사용을 위한 AH-4 시공
그리고 두 번째가 다소 모자라는듯한 출력을 200 Watt로의 승압하기인데 이제야 모두 마친듯하네요
아쉬웠던 출력이 보강되니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아무래도 100 Watt보다는 그래도 나을 테니까요
이로써 제 샤크 룸에는 200 Watt급 장비 1대와 100 Watt급 장비 2대로 또다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물론 더 좋고 더 최신형의 장비들이 존재하지만 저만의 선택 기준에 안성맞춤인 듯해서 선택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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