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 tool 이야기(Gerber MP800 Legend)... PART 22

멀티툴 포스팅이 이젠 22번째를 이어갑니다 이번의 물건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구매가 아닌

미군 불하품을 득템 했는데요 물론 공짜가 아닌 시중가의 절반 정도의 비용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장이 되어있지 않은 것을 감수해야 했네요

 

거버 멀티툴의 특징인 Pliers가 멀티툴 속으로 수납되는 방식이 아닌 레더맨식의 접히는 방식입니다

손잡이 부분이 아주 튼실해 보이는 것이 이번 멀티툴의 특징 이내요

교체형의 절삭날입니다 거버는 삼각형의 Tip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Needle Nose의 조합도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플라이어를 제외한 모든 공구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대로 있을 건 다 있죠

MP800의 최대 특이점은 나무 톱날의 형태인데요 날이 아닌 돌기를 뭉쳐놓은 형태로 절삭을 하게 하였습니다

독특한 날은 무뎌지거나 손상이 되어도 교체도 가능합니다

제가 꼭 필요로 하는 공구 중의 하나인 가위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플라이어의 손잡이는 고무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Grip감이 여타 멀티툴보다는 아주 좋습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손잡이의 양쪽에 딱 두 가지의 공구만을 집어낼 수 있는 돌기가 있는데요

한편에는 Serrated Knife와

가위만이 쉽게 뺄 수 있도록 처리가 되어있네요

※   잘 알려지지 않은 멀티툴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이미지 설명이나 제조사에서 조차

홍보용의 동영상도 없더군요 제조사인 거버에서도 조금은 이단아 같은 멀티툴에 속하는듯합니다

멀티툴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가지의 공구들을 한 손에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만

또 다른 단점은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된 힘을 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멀티툴로 여러 번 긴급 임시 수리로 조치를 취한 덕을 봐서 없으면 정말 허전하고 하여 항시

업무 보는 곳에 비치를 하여두고 비박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하지만 사실 큰 힘을 써야 될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곤 한답니다 그래도 그 한 번의 필요할 때를 위하여 이제는 거의

수집 수준의 지경에 이르고 만 듯하네요 항상 깔맞춤의 멀티툴을 찾아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