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Bike Accessories 추가 및 Care 해주기 6

이번 포스팅은 아마도 K1300 시리즈의 거의 공통적인 문제로 특히나

일정 년도 이후에 출시된 동일 라인업 모델 바이크들의 상황은 아닐까 싶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바이크나 차량에는 일명 고질병이라는 문제점이 있기 마련인데요

K1300 시리즈도 그런 경우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예전 많이 알려진 BMW 카페에서 활동할 때 유심히 관찰해본 결과 동일의 경우가

많이 관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뽑기 운이 있던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이제 그 궁금증을 본인의 나름 해석과 방법으로 풀어 가보기로 하겠습니다

 

BMW Motorrad가 2013년쯤 출고되는 바이크의 배터리를 AGM 배터리를 장착하여 

출고하게 되는데요 요즘 추세가 동절기 시동성 CCA(Cold Cranking amperes)가 

우수하고 배터리 관리의 장점으로 많이들 선호하는 방식을 따른 것이기는 하겠지만

이후 유독 K1300 시리즈에서 관찰되는 증상 중 한 가지가 바로 열간 시동불량입니다

통상적인 증상으로는 주유소에서 연료 주입 후에 출발 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유시간 약 3~4분쯤의 잠깐 엔진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유독 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Engine Start를 위해 Start Button을 누르면 마치 방전된 배터리가 작동하는듯한 Cranking에

더뎌짐이 있거나 끊김 현상으로 마치 완전히 방전된듯한 황당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인데요

BMW MOTORAD에서도 이 부분을 인식하고 몇 가지 개선된 기술지침으로 시공해줬습니다만

사실 전 세계 K1300 라이더들에게는 꽤나 이슈화가 되었던 사항으로 아는 사람만 대처했었던

하지만 모르는 라이더는 그저 배터리 방전이겠거니 하며 지나친 기술적인 사항이었지요

 

어쨌든 첫 번째 개선 방법은 배터리 교체입니다 제조 후 오래된 배터리가 문제 이진 않을까 하여

순정 배터리를 최근 제조의 신품으로 교체를 해주는데요 교체 후에도 동일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두 번째 개선책으로 미케닉의 작업 설명으로는 제네레이터에서(알아보니 아니였슴) 직결로

배터리로 가는 +전원선을 추가로 연결 시공하는 작업을 해야 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술 정보로는 열간 시동 시 배터리에서 스타팅 모터에 연결된 +전원선이

규정치보다 얇아 열간 시 부하로 인하여 전원을 충분히 스타팅 모터로 보내지 못하게 되고

결국 크랭킹에 장애를 준다 등등의 몇 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배터리 측에 + 전원선이 1개가 추가로 시공되어 있다면 열간 시동

개선 작업이 된 것으로 보시면 될듯하네요 뭐 어쨌든 모토라드는 이 추가 전원선 시공 세트를

독일 본사에서 공급받은 후 열간 시동 불량 바이크에 개선책으로 추가 전원선을 시공해주는데요

바이크 출시 초창기의 개선 작업은 일종의 무상 수리 개념이었지만 현재는 딜러점 마다 약간씩

유료와 무료 작업 기준이 다르다는데요 어쨌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해당의 전 기종이 

그런 불량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약간은 뽑기 운이 있었기 때문인 듯하네요

 

즉 모든 바이크가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겠죠 그랬으면 리콜이니까요

하지만 모토라드의 이러한 공식적인 개선 작업 후에도 증상이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완전히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적어도 본인에게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고질적 증상을 없애려고 노력하게 된 계기는 배터리를 신품으로 교체했지만

배터리 자체의 품질에 의심이 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통상 본인은 동절기엔 운행을 하지 않고

아래처럼 모토라드에서 추천하는 순정 개념의 충전기로 충전 후 이듬해 시즌을 보내는데도

배터리가 교체한 신품임에도 2년이 지날 때쯤부터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순정 배터리입니다 Part Number는 61 21 8 556 314이고요 가격은 물론 순정 파트 답습니다

가격이 비싸도 성능만 좋다면야 순정이라 두말 않고 장착하려고 해도 성능이 받쳐주질 못하니~원 

확인되지 않은 일설에는 저가의 중국산 AGM 배터리가 모토라드에 OEM 납품이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할 때쯤 한 가지 대안을 생각해낸 것이 순정의 AGM 배터리로 교체하지 않고

다른 종류의 AGM 배터리를 장착해보자 였습니다 제가 수집해본 정보로는 2015년 이전의

K1300 시리즈 바이크들은 전혀 열간 시동불량 증상이 없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입니다

 

통상 많이들 장착하시는 AGM 배터리가 아래의 노란색의 배터리가 있는데요

지극히 저에게는 별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애초 배제했습니다

아래는 예전 SUZUKI의 B-King을 탈 때 교체 후에 사용했던 배터리입니다만

장착 후 얼마 되지 않아 만족할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아 다른 배터리로 교체했었네요

그럼 예전의 명품 배터리를 한번 장착해보자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배터리입니다

AGM 배터리 이전에도 아주 고급이라고 했던 배터리 중의 최고의 배터리였죠

보시다시피 아래 배터리도 AGM 방식입니다 하지만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으시더군요

어쨌든 이후 아직까진 열간 시동지연 및 불량 증상은 없습니다 뭐 나름의 판단으로 개선시킨 것이죠

물론 용량이 순정보다 약간 높은 12.6AH 인 것도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미미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YUASA 배터리 교체하고 주유 후 바이크 시동입니다 배터리가 제 역할을 해주었네요

 

※ 전체적 개인 판단에서 모토라드 순정 AGM 배터리는 품질과 성능이 생각만큼 우수하진 않은 것 같았네요

또한 현재 시판되는 여러 종류들의 AGM 배터리들도 바이크의 엔진 특성과는 맞지 않는 듯했고요

지금의 엔진들은 한 예로 BMW 차량의 기준으로 충전 특성이 이전보다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엔진 부담 감소 연비 향상 진동감소 등의 이유로 제네레이터가 생산해낸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하다가

 

어느 정도 충전이 완료되면 알아서 전기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가변 제네레이터 엔진으로 발전하였기에

그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요즘의 AGM 배터리들의 충방전 특성이 바뀌게 된듯하더군요

즉 배터리는 엔진이 가동할 때는 충전 상태이지만 엔진이 멈추게 된 후에는 즉시 방전 가능 상태로

배터리 성능이 재빠르게 되돌아가 줘야 되는데 여타의 AGM 배터리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겠죠

 

현재 교체해놓은 배터리는 바이크의 엔진 특성에 깔맞춤의 배터리인 듯하다고 생각됩니다

배터리도 바이크와 궁합이 분명히 있다고 단언컨대 이야기해볼 수가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위의 정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팅한 것이므로 보시는 분의 경험과는

다소 틀릴 수도 있음을 밝히며 잘 보시고 판단 후 참고하시어 바이크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잡히는듯하던 열간 시동 불량 증상이 재발하여 원인적인 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링크 ☞ 나만의 Bike 액세서리 추가 및 관리해주기 9 편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