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절친과 정이품송 구경하기

 사실은 정이품송을 구경하려고 시작한 투어는 아니였지 말입니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의 버섯전골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기로 했던것입니다 ~~~

 

 

 

그런데 아뿔싸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의 먹거리! 지역 맛집과는 거리가 먼 상업성에만 충실한

본좌가 전혀 좋아라 하지 않는 그런 식당들이 모인 속리산입구 ㅠ.ㅠ

결국 처음 가기로 했던 식당은 별로여서 즉석에서 찾은 음식점으로 들어 가보지만

왠지 맛이 없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지 말입니다 ~~~

 

내부는 그래도 번듯하고 왠지 괜찮을듯 했지요

물론 맛과 인테리어는 전혀 상관 관계는 없습니다 ~~~

 

해장국을 워낙 좋아라 하는 본좌라서 그걸 먹어야 하는건가 했지만

멀리 와서는 그럴순 없고 버섯찌개를 먹으러 멀리 왔으니 당연 버섯찌개 콜입니다

 

오랜만에 코스를 아주 기똥차게 짜낸 본좌의 카르도 Buddy입니다 ^^

 

그리고 본좌이지요 ㅋㅋㅋ

 

그래도 잘 나온 사진 하나 찍어줘서 고맙내요

 

둘이서 인증샷 놀이중입니다 ㅋㅋㅋ

 

천정도 온통 뭐라 써놓은건지 도배를 해놓았는데 그래도 인테리어는 괜찮은듯

 

메뉴판을 좀 찍으려니 잘 나오질 않았내요 ~~~

 

 

여기서 부터 맘에 안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이 묻지도 않았는데

맵지 않게 해드릴수 있다고 해서 분명 그렇게 주문을 하였는데도 불구 ~~~

 

일단 먹어보니 엄청 맵게 나온데다가 ~~~

 

조미료를 넣지 않은것에 감사해야 하는것인지 맵기만 했던 맛 ~~~

 

본좌 입이 까다롭기는 하다지만 거의 밑반찬으로만 식사를 마쳤네요

능이 버섯의 냄새와 약간의 맛으로만 만족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관광지 주변 식당은 절대 가는것이 아니라는 본좌의 상식을 또 느껴버린 하루입니다

 

날도 춥고 햇볕이나 쬐고 집으로 가야겠내요 ~~~

 

 

그나마 인근의 정이품송이 있어서 인증샷 찍은것 밖에 없는

 

 

 

절친의 새롭게 짠 코스만 멋지게 갔다 올수 있었던 투어였습니다 ㅎㅎㅎ